금융
상반기 화장품 매출 비중 29%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이 BC카드의 ‘TWOR’ 결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BC카드는 관광객이 대만 현지에서 사용했던 QR코드(TWQR) 결제를 국내에서도 이용하도록 올해 초부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9일 BC카드는 지난 5개월간 대만 관광객이 국내에서 TWQR로 결제한 금액이 월평균 164%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TWQR 서비스 출시는 관광객 소비 패턴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올해 상반기 매출 비중 1위는 화장품 업종(29.0%)으로 확인됐다. 화장품 매출 비중 작년 17.5%에서 올해 상반기 29%로 증가했다. 지난해 화장품 매출 비중은 면세점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TWQR 서비스 론칭에 힘입어 면세점과 백화점을 합친 매출 비중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BC카드는 관광객이 주로 찾는 편의점 등과 같은 업종에서 TWQR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관광객이 밀집된 상권 내 백화점, 면세점 및 H&B(헬스&뷰티) 업종 등에서도 외국인이 현지에서 사용 중이던 QR로 결제할 수 있도록 가맹점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최원석 BC카드 대표는 “관광객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을 선사하도록 QR결제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한달살기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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