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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과 법정 공방 중인 주비트레인 측이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최종 승소했다.
주비트레인 측은 9일 "주비트레인과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이모 대표가 펑키타운을 상대로 신고 접수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과 관련해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심문회의 결과 최종 귀책사유 없음으로 주비트레인 측의 손을 들어줬으며, 30일 안에 판정서가 발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비트레인 측이 제출한 마약 음성 판정서를 증거로 그동안 이하늘 측이 주장하던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이었음을 이번 심문회의를 통해 밝혀졌다"며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에 이은 협박, 횡령, 배임, 전자기록손괴죄, 업무방해죄 등의 주장도 모두 주비트레인 측 귀책사유 없음으로 최종 결론이 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문회의 당시 펑키타운 측 담당 노무사와 참석자도 '주비트레인 측 마약에 대해 무혐의라고 생각한다'라며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허위 주장이었음을 인정했다"며 "이번 심문회의를 통해 이하늘이 그동안 악의적으로 해왔던 마약 사범 허위사실 유포가 얼마나 큰 명예훼손죄가 되는지 알게 됐을 것이다.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비트레인 측은 지난달 이하늘을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혐의 고소했다. 또한 6개월 단기계약으로 일하게 됐으나 부당해고를 당했고, 이하늘과 펑키타운에 의해 '상습적 마약사범'이 꼬리표를 달게 됐다 억울함을 호소했다. 주비트레인은 자진해서 경찰서를 찾아 마약 검사를 실시,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펑키타운 측은 주비트레인과 이모 대표에 대해 "불성실한 근무 태도를 포함하여 여러 사유로 해고됐다"며 "두 근로자에 대한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여 현재 수사 중인 상태"라고 반박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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