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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생명보험업계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보험 관련 용어와 지식을 쉽게 제공한다.
10일 생명보험협회는 디지털화에 부응해 AI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이해 제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협회는 홈페이지 공시실에 AI를 활용한 ‘알기 쉬운 금융용어 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금윰감독원 금융용어사전에 등재된 약 530개 용어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변액보험, 연금저축 등 어려운 금융용어는 형광색으로 밑줄을 그어 강조한다.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해당 용어 설명이 자동으로 나타난다. 자연어 처리 AI 기술을 적용, 웹 페이지 상 구문과 형태소를 분석해 정확한 단어 검출이 가능하다.
협회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체 제작한 영상을 소개한다. ‘What is 생명보험?’ 시리즈를 게재해 주요 보험용어와 제도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1분 이내 쇼츠 형태로도 제공함으로써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세대)의 보험에 대한 친밀감과 보험정보 접근성을 제고했다.
What is 생명보험? 시리즈 영상은 현재 총 11편(보험용어 5편, 제도 6편)이 게재됐다. 협회는 연말까지 보험가입·유지, 보험금 청구·지급 관련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금융·보험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를 높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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