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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 개그맨 김원효 부부가 집을 최초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데니안은 생생한 결혼 라이프를 체험하기 위해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이에 공개된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집. 이들의 집은 들어서자마자 시원하게 펼쳐진 넓은 거실과 반려견 태풍이의 전용 방이 눈길을 모았다. 이를 본 데니안은 "집이 진짜 드림 하우스다"라면서 "집이 딱 내 스타일이야. 깔끔한 거. 뭐 없는 거"라고 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원효는 "청소 잘하는 줄 알고 만났는데... 아니더라고. 저 같은 경우는 눈에 보이면 바로 치워야 된다"고 토로했고, 데니안은 "나랑 똑같네!"라고 반색했다. 김원효는 이어 "아내는 뭐 떨어져 있어도 '나중에 치워야지~' 한다. 나는 그게 이해가 안 되더라고. 한 번에 다 치우는 스타일이다"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심진화는 "근데 그 얘기를 나한테! 결혼생활 14년 동안 한 번도 뭐라고 한 적이 없다"고 알렸고, 김원효는 "그런 거 가지고 얘기 안 하지"라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지만 이내 "성당 가서 얘기하지 신부님한테. '오늘도 제가 잘 참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이어 본격적으로 집 소개에 나섰다. 제일 먼저 이들의 심플하면서도 아늑한 안방에 들어선 데니안은 바로 보이는 마당 뷰에 "야~ 여기 뷰 뭐야?! 놀러온 거 같아. 너무 좋다. 아침에 일어날 때 좋겠다. 평화롭다 뭔가. 잠도 잘 올 것 같아"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안쪽에 있는 깔끔하게 정리된 드레스룸으로 이동한 김원효는 "저희 옷 방이 아니고 이분 옷 방!"이라고 폭로했고, 심진화는 "원효 씨 거는 숨겨져 있고 보이는 곳에 제가 지분이 좀 있다"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김원효는 이어 "우리가 보통 결혼식 할 때 혼인 서약하잖아. '1번, 매년마다 명품백을 하나씩 사주겠다'. 그걸 괜히 얘기해서 이렇게 됐다"며 매년 심진화에게 선물한 사랑의 증표(?)를 가리켰다. 이에 심진화는 "자기 거는 좋은 거를 하나도 안 사. 근데 제 거는 진짜 제일 좋은 거로 사준다"고 자랑했다.
끝으로 심진화는 "우리 집의 하이라이트!"라면서 마당을 공개했고,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 널찍한 마당에 데니안은 "와! 너무 좋다! 너무 좋다 진짜"라면서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자 김원효는 "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여기 앉아가지고 커피 마시고"라고 알렸고, 데니안은 "너무 좋다. 진짜 평화로워. 너무 좋다 여기"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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