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리카드, 투자의향서 전달해
KCD 소상공인 위한 은행 구상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신용데이터가 추진 중인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지난 5월 우리은행이 참여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중 2번째다.
11일 한국신용데이터(이하 KCD)는 우리카드가 KCD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KCD컨소시엄은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에 도전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KCD 컨소시엄 경쟁력은 소상공인 신용평가 능력이다. KCD가 설립한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다수 금융기관에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KCD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김동호 KCD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KCD 컨소시엄은 입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개인기업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적시에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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