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날 위해 살아 싫을 틈 안줘…'애기'라 부른다" 애정 폭발 [마데핫리뷰](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인 개그맨 김준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여름 특집 3탄으로 '2024 희극인의 명곡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민은 "원래 코너 하다가 싹 튼다. 저도 '욜로 민박' 같이 하다가 사귀게 됐다. 결국 콩깍지 씌이는 건 시간 문제"라고 남자친구 김준호와 사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찬원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서 만날수록 더더욱 애정이 깊어진다고 하셨는데 여전하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너무 잘한다. 거짓말 아니고 아침에 눈을 뜨면 내 생각부터 하나 싶을 정도"라며 "술 먹고 다음날 눈 떠보면 아침에 해장국이 와 있다. 날 위해 사는 사람처럼 너무 잘하니까 싫을 틈을 안 준다"라고 김준호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이를 듣고 김준현은 "많이 변했다. 와 그럴 리가"라며 "이거는 완벽하게 (김지민에게) 정착했다고 보면 된다. 본인이 술 먹고도 본인 해장국도 남한테 사오는 사람이었다"라며 놀라워 했다.

"진짜 변했다"고 공감하며 김지민은 "엄마한테도 되게 잘하는데, 생색을 안낸다. 아무 날도 아닌데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쪽지를 찾아보라며 보물찾기 이벤트를 할 때도 있다"고 했다. 또한 말투도 다정하게 한다며 "'애기는 뭐해?'라고 한다. 되게 다정하게 말한다. 오히려 제가 남자처럼 무뚝뚝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지민은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선곡했다. "김준호 씨 만나기 전부터 좋아하던 노래다. 가사가 진짜 우리 얘기 같다. 이 노래 따라 된 것 같다. 그 중에 그대를 만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내면서 "아까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김준호가) 전화가 왔다. 치앙마이에서도 계속 전화와서 '떨지 말고 하던 대로 잘해야 해' 응원해주니까 기쁘더라. 저는 받기만 했다. 정말 '이벤트 가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말 이벤트를 많이 해줬는데, 이번 만큼은 제가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김지민을 위해 대기실로 꽃다발을 보내 달달함을 자아냈다. 김준호가 보낸 꽃다발에는 '효녀가수 지민 파이팅이쟈나쟈나'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김지민은 기분이 어떻냐고 묻자 "워낙 자주 받아서"라고 김준호의 넘치는 사랑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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