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전국 200여개 점포에서 디카페인 즉석커피인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븐카페 디카페인 제품은 일반 원두와는 다른 브라질(69%)과 콜롬비아(31%)의 원두를 블랜딩해 개발한 전용 원두를 사용한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등 모든 세븐카페 메뉴를 디카페인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일반 메뉴와 동일하다.
디카페인 커피는 불면증, 두통 등 카페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고객이 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세븐일레븐의 디카페인 커피 제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를 봐도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6521t(톤)으로 2018년 대비 약 4배 가까이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디카페인 수요가 높은 사무실과 병원이 몰려있는 핵심 상권 200여개 점포에서 세븐카페 디카페인 선판매를 하고, 향후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세븐카페 담당MD(상품기획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카페인 커피를 즐기는 고객도 계속 늘고 있다”며 “향후 전 점포에서 디카페인 커피 구매가 가능하도록 판매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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