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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과 나폴리의 오시멘 이적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나폴리와 PSG 사이에 오시멘 이적과 관련한 새로운 협상이 있을 예정이다. PSG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유일한 클럽'이라며 'PSG는 오시멘과 연봉을 합의했지만 나폴리와 합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오시멘의 이적료로 바이아웃 1억 3000만유로(약 1963억원) 전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1억유로(약 151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PSG는 오시멘 이적에 선수 트레이드가 포함되지 않으면 8000만유로(약 1208억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나폴리는 8000만유로의 이적료는 거부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PSG의 오시멘 영입설과 관련해 이강인이 나폴리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도 주목받아왔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PSG의 이강인이 나폴리와 PSG의 오시멘 이적 협상에 관련되어 있다. PSG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는 없어 보인다. 대신 이적료의 일부로 선수를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추려고 한다. 나폴리가 선호하는 PSG 선수는 이강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21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7000만유로(약 1057억원)의 이적료에 이강인 영입을 시도하려고 했다. 중요한 제안이었지만 PSG는 거부했다'며 'PSG는 음바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수 영입 자금이 필요하지만 이강인과 관련한 거액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강인은 PSG 경영진에게 자신의 중요성을 분명히 확인시켰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PSG 합류를 앞둔 가운데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소속팀 마요르카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이강인은 22일 PSG 캠퍼스에서 본격적인 팀 훈련 합류를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며 이강인이 돈나룸마 등 유로 2024에 출전한 일부 PSG 동료들과 같은 날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언급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서 36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레블(3관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PSG는 지난 3일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모델로 내세웠다. PSG의 디렉터 알레그리는 "지난시즌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은 음바페 수준이었다"며 이강인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1926은 22일 '오시멘은 팀 훈련을 하고 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는다. 부상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PSG로 떠날 오시멘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나폴리와 PSG의 협상은 진행 중이다. PSG는 나폴리에게 오시멘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보낼 수 없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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