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U, 7cm 레몬 조각 넣은 빅볼 레몬 얼음컵 선봬
세븐일레븐, 생레몬·생라임 과일 얼음컵 2종 출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편의점들이 새로운 콘셉트의 얼음컵으로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편의점 CU는 생레몬 하이볼의 인기에 힘입어 얼음컵에 진짜 레몬을 추가한 ‘빅볼 레몬 얼음컵’(170g)을 이달 31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빅볼 얼음컵에 레몬 조각을 함께 담은 상품으로 음료와 주류를 신선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소비 기한도 1년 6개월로 보관도 용이하다.
CU는 내달 한 달간 자체 위스키 상품 구매 시 빅볼 레몬 얼음컵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CU의 빅볼 얼음컵은 최근 3년 연속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편의점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한 해 판매량이 2억개를 넘어섰다.
전민준 BGF리테일 MD(상품기획자)는 “생레몬 하이볼의 인기와 DIY(직접만들기)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음료와 주류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말 ‘생과일 슬라이스 얼음컵 2종’(레몬슬라이스·라임슬라이스)을 새롭게 선보인다.
생과일 얼음컵은 기존 큐브 얼음컵에 생레몬과 생라임 슬라이스를 올린 상품으로 하이볼,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와 주류에 어울린다.
얼음컵은 매년 세븐일레븐 하반기 매출 순위 1위, 전체 매출 2위에 오르는 인기 상품으로 최근 하이볼 등 주류 인기에 힘입어 계절을 타지 않는 ‘시즌리스’ 상품으로 부상했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MD는 “얼음컵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으며 여름철 청량한 음료를 즐기는 고객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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