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내달 31일까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소형가전, 보조 배터리도 우리가 수거하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하이마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폐기하기 번거로운 소형 가전과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보조 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은 전국 33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설치된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이용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과 폐기할 가전을 사진으로 찍은 뒤, 수거함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롯데하이마트는 폐가전 수거함 이용자 중 420여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프로, 음식물처리기, 블루투스 체중계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자원순환의 날’인 9월 6일에 발표된다.
수거된 폐가전과 보조 배터리는 전국 자원순환센터에 전달돼 재활용 부품과 유해 부품으로 분류해 친환경적으로 처리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만여톤(t)에 달하는 폐가전을 회수했다. 2021년부터 매장 쇼핑백을 무코팅·무표백 ‘크라프트지’로 교체했고, 자체브랜드(PB) 상품 ‘하이메이드’ 100여종은 코팅 박스 대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가전 폐기물의 자원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폐가전과 관련된 환경문제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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