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파리올림픽 직접 찾아 응원…갤Z폴드·플립6 홍보도
양궁협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올림픽 현장 방문해 선수단 지원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개막을 사흘 앞둔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장을 찾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조만간 파리로 출국해 파리 올림픽 현장을 직접 찾을 예정이다. 이 회장이 파리 올림픽 현장을 찾으면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가족과 함께 참관한 이후 12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다. 지난 10일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연 삼성전자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올림픽 선수촌 등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열었다. 전 세계 올림픽 참가 선수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플립 올림픽 에디션'을 나눠주고 있다.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을 참관한 뒤 갤럭시Z폴드6·Z플립6 마케팅 전략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럽 현지 사업장 방문과 글로벌 주요 인사와의 비즈니스 미팅 등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26일(현지시간)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현지로 날아가 선수단을 지원해온 정 회장은 이번에도 파리 현지에서 양궁 선수단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한다.
현대차그룹은 그간 한국 양궁의 세계 최강 수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비전인식, 3D 프린팅 등 최첨단 기술 훈련 기법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해서 '슈팅 로봇'과의 대결도 지원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개발한 로봇 궁사는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파악해 화살을 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양궁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 등도 지원한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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