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 강경준, 합의 불발→오늘(24일) 위자료 청구 소송 첫 재판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배우 강경준의 첫 재판이 열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은 이날 오전 11시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에게 소송을 제기한 A씨는 "강경준이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경준과 유부녀 B씨의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텔레그렘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을 더했다.

강경준은 지난 1월 말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양측의 협의로 사건을 해결하고자 조정 사무수행일을 정했으나, A씨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합의 의사가 없음을 밝혔고, 조정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건은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 2013년 드라마 '가시꽃'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장신영과 연인으로 발전,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슬하에 장신영과 전 남편 사이에 얻은 아들과 2019년생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강경준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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