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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손흥민의 잠재적 대체자를 준비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나이는 32세. 지금 전성기적 기량을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영원할 수는 없다. 토트넘은 팀의 미래를 위해 손흥민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시점이 맞다. 언제까지 손흥민에게만 의존할 수도 없는 일이다.
토트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요소다. 실패한다면 토트넘의 미래는 암울하다. 성공한다면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성공 위해 토트넘이 주시하는 한 명의 선수가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다. 그의 나이는 26세. 지난 시즌 리그 11골 4도움을 올린 EPL에서 증명된 미드필더.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 돼 유로 2024에서도 뛰었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The Spurs Web'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불행히도 손흥민이 더 이상 토트넘의 선수가 아닌 날이 올 것이다. 요한 랑게 토트넘 단장은 손흥민 대체자를 파악했다. 에제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클럽의 주장이며,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중 한 명이다. 전설이다. 하지만 32세의 손흥민은 정상에서 더 많은 세월을 보낼 수 없다. 토트넘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손흥민의 자리를 이어받을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에제를 그 자리를 채울 완벽한 선수로 보고 있다. 랑게가 에제 영입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는 최소 6000만 파운드(1073억원)로 알려졌고, 비공식적인 바이아웃이 있다고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불해야 하는 바이아웃은 6800만 파운드(1217억원)로 전해지고 있다.
6800만 파운드면,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다. 토트넘의 최고 기록은 탕기 은돔벨레를 영입할 때 지불한 6500만 파운드(1160억원)다. 토트넘이 역대 최고액을 지불할 의지로 손흥민 대체자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중요하고, 절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에제는 토트넘에 완벽한 선수로 느껴진다. 이번 여름에 영입하기를 바란다. 쏘니를 대체한다는 생각은, 상상만 해도 이상하지만, 에제는 확실히 손흥민이 우리를 위해 마지막 경기를 하는 것을 보는 고통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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