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30 고객이 선호하는 럭셔리와 컨템포러리 상품군 확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을 개점 13년 만에 재단장해 내달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2011년에 문을 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재단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년 동안 240개의 입점 브랜드 매장 중 절반가량이 인테리어 변경 등 재단장을 단계별로 마쳤고, 신규 입점 브랜드도 40여개에 달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이번 재단장은 럭셔리(고가 브랜드)와 컨템포러리(유행하는 패션) 의류 상품군 확대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파주점 부지 내 4개의 건물은 ‘럭셔리빌’, ‘패션빌’, ‘스포츠빌’, ‘유스컬쳐빌’로 이름을 붙여 상품군별 전문관으로 재구성했다.
럭셔리빌에는 해외 인기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이자벨마랑이 올해 상반기에 새로 들어섰고, 다음 달에는 아미, 꼼데가르송, 발망이 입점한 해외 의류 편집숍 세컨드런이 문을 열 예정이다.
유스컬쳐빌에는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와릿이즌, 코드그라피 등 102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스포츠빌에서는 키즈관을 새로 단장하면서 쇼핑과 놀이 공간을 결합한 뉴발란스 키즈 팩토리 플래그십 매장과 MLB 키즈 팩토리 매장이 입점했다.
아울렛 VIP 고객을 위한 최대 규모의 라운지도 내달 중 265㎡(80평) 규모로 오픈한다.
이외에 럭셔리빌 리뉴얼을 맞아 내달 4일까지 지방시, 코치, 멀버리 등 38개 브랜드에서 기존 할인율에 최대 30%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6~28일 롯데카드로 6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문언배 롯데아울렛 영업전략부문장은 “소비 양극화 현상이 점차 심화함에 따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몰리는 수요를 잡기 위해 상품군을 보강했다”며 “앞으로 신규 브랜드 유치와 프리미엄 서비스로 경기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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