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올해 2분기 매출액 1577억원…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ETC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
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로 감소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R&D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아ST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1억으로 전년 대비 18.9% 감소했다고 말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영업환경 악화로 처방의약품 일부 품목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로트로핀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2023년 6월 유럽 EMA와 2023년 10월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동아ST는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대사이상 지방간염과 2형 당뇨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만 치료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파트2 진행 중이다.

DA-1241은 전임상에서 지방간과 간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고, 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 시 간 섬유화 개선 시너지도 확인했다.

DA-1726은 전임상 결과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더 뛰어난 체중감소와 콜레스테롤 개선을 확인했다. DA-1726(GLP-1, 이중작용제)과 동일 기전인 서보두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더 우수한 체중과 체지방 감소를 확인한 것이다.

동아ST 관계자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을 확대한다”며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로 앱클릭 개발에 나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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