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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보험설계사 중 최고 모집인인 ‘블루리본 컨설턴트’ 2807명을 선정했다. 최고령 인증자는 80세 남성으로 고령화 시대 보험설계사 경쟁력을 입증했다.
31일 손해보험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 인원이 2807명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모집인 자긍심 고취를 위해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을 운영 중이다.
2024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 평가기간(직전 5년) 동안 불완전판매 0건, 모집질서위반 제재 0건 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계약실적 외에 계약유지율 등 모집건전성 지표가 매우 우수해야 한다.
올해 인증자를 보면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370명(48.8%)으로 비중이 가장 높다. 최연소 인증자는 34세 여성이다. 최고령 인증자는 80세 남성으로 지금까지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10번 선정됐다.
선정 횟수별로는 신규(1회) 선정이 489명(17.4%)으로 가장 많았고, 최고 14회 선정은 2명(0.1%)을 기록했다.
경력기간별로는 30년 이상 경력자가 439명(15.6%), 20년 이상 30년 미만 경력자가 1641명(58.5%)에 달했다. 가장 오랜 기간 활동한 인증자는 1980년부터 44년간 영업한 73세 남성 대리점이다.
손해보험협회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에게 인증서·배지 제공 등 개인홍보 지원, QR코드인증 등을 제공한다.
2024년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 기간은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이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맞추어 인증자 선정기준을 정비하고 인증자 및 보험모집인 완전판매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모아 차별화된 자격제도로 개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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