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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4차 매각을 시도한다. 지난 19일 3차 매각 시도가 불발된 지 11일 만이다.
31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에 대해 내달 8일까지 최종인수제안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예보는 최종인수제안서와 첨부서류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수자는 MG손보 매각을 주식매각(이하 M&A), 계약이전(이하 P&A) 방식 중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M&A는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P&A는 MG손보 보험계약과 우량자산 등을 선택 인수하는 방식이다.
MG손보는 지난 2022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 경영관리를 받고 있다. 예보는 금융위 업무위탁을 받아 MG손보 공개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예보는 지난 19일 매각 본입찰을 실시했지만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3차 공개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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