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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면도하지 않은 편안한 모습을 공개했다.
오상욱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PM 8:48 씻기로 마음 먹음"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셀카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오상욱은 귀찮고 지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면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염가리개. 수염가리개”라는 문구로 턱을 가려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 14위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상대로 15-11로 승리하며,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서 첫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오상욱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한, 한국 펜싱 역사상 첫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기록하며 '몬스터'의 탄생을 알렸다.
192cm의 큰 키와 배우 못지않은 훈훈한 비주얼, 매너로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상욱은 단체전도 앞두고 있다. 오상욱과 구본길, 박성원이 이끄는 한국 남자 사브르는 세계 랭킹 1위로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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