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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맨체스터 시티 '백업 스트라이커'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잭 고헌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각) "ATM은 맨시티와 알바레스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서 축구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경험했다. 라인 브레이킹이 굉장히 뛰어나며 득점력도 수준급이다. 무게 중심이 낮아 '제2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로 평가 받고 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 출신이다. 알바레스는 2021시즌 34경기 19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20살의 나이로 아르헨티나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러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로 이적한 알바레스는 곧바로 리버 플레이트로 재임대됐다. 리버 플레이트로 임대를 떠난 알바레스는 2022시즌 중반까지 17경기 11골 4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알바레스는 슈퍼서브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엘링 홀란드의 백업으로 49경기에 출전해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알바레스는 첫 시즌 맨시티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도중에는 월드컵 우승도 경험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고, 월드컵 본선에서 7경기 4골로 활약했다. 알바레스는 첫 월드컵 출전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알바레스는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FIFA 클럽월드컵에서는 MVP를 수상하며 맨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0골 9도움으로 맨시티의 잉글랜드 사상 첫 리그 4연패에 기여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알바레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현재 알바레스는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중요한 경기에 제외되고 싶지 않다.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이 틈을 ATM이 파고들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ATM은 알바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주앙 펠릭스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와 이적료를 맨시티에 제안했다고 한다. 남은 것은 맨시티의 선택이다.
알바레스를 원하는 또 다른 팀도 있다. 최근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 파리 셍제르망(PSG)도 알바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맨시티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쨌든 알바레스는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한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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