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보시스 사용 증례 쌓인 인도네시아 의료진 경험 바탕으로 폭 넓은 학술교류의 장 형성
무혈성 괴사로 인한 불유합 등 치료 대안 적은 질환에서 새로운 적응증 확장 가능성 시사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에서 골유합 솔루션 ‘노보시스’의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시아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 ‘밋 더 엑스퍼트’를 진행한 가운데, 골대체재 ‘노보시스’에 대한 다양한 사용 증례와 적응증 확장을 시사하는 최신 지견이 공유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밋 더 엑스퍼트에는 인도네시아 정형외과 전문의 30명이 참석했으며, 골형성 촉진 단백질이 포함된 골대체재 노보시스의 사용 증례와 술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시지바이오가 주최하는 밋 더 엑스퍼트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으로 글로벌 전문의들이 모여 사용 증례와 최신 지견을 나누고, 실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술기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밋 더 엑스퍼트에서는 무혈성 괴사 증후군(AVN) 등으로 불유합, 지연 유합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노보시스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공유됐다. 주로 치료적 대안이 없거나 치료 옵션이 적은 질환들에서 노보시스의 새로운 활용법이 제시된 것으로, 이러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새로운 적응증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심포지엄은 자카르타 국립 종합병원인 집토 망운쿠스모 병원의 이스마일 하디수브로터 디로고 교수가 의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외상 및 관절 재건, 인공관절 주변 골절, 고관절 무혈성 괴사에서의 노보시스 적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에 노보시스를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은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술기와 환자 케이스를 학습할 수 있었으며, 노보시스를 처음 접한 의료진의 경우 제품 사용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지하는 기회가 됐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현지 의료진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 개발된 적응증에 대한 연구 임상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의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보시스에 대한 혁신적인 지견과 치료 증례를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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