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종합
한국, 역대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대 최다 금메달 보인다!'
태극전사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를 이뤘다. 2008 베이징 올림픽(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과 2012 런던 올림픽(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8개)에서 획득한 금메달 13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태권도에서 종주국의 저력을 발휘하며 이틀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8일(이하 한국 시각) 남자 58kg급 박태준이 금빛 발 차기에 성공했고, 9일 김유진이 여자 57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9일 오전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마크했다.
중간 순위 6위를 지켰다. 미국(금메달 30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5개), 중국(금메달 29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19개), 호주(금메달 18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 프랑스(금메달 14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1개), 영국(금메달 1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1개) 다음에 자리했다.
역대 최다 금메달 달성을 눈앞에 뒀다. 앞으로 1개만 더 만들면 신기록을 세운다. 태권도, 근대5종, 높이뛰기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서 최다 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14개 이상의 금메달을 확보하면, 톱10 재진입은 확실하다. 15개 이상 얻으면 톱5도 노려볼 수 있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종합 순위 16위에 그쳤다.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찍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 5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종합 순위 20위 밖으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초반부터 선전을 펼쳤고, 대회 막바지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대회 막판 종합 1위 다툼이 매우 치열하다. 미국과 중국이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금메달 1개 차이로 접전 중이다. 대회 끝까지 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2024 파리올림픽 중간 순위(9일 오전 기준)
1위 미국 금메달 30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5개
2위 중국 금메달 29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19개
3위 호주 금메달 18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
4위 프랑스 금메달 14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1개
5위 영국 금메달 1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1개
6위 한국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7위 일본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3개
8위 네덜란드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
9위 이탈리아 금메달 1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
10위 독일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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