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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하이브 방시혁(52) 의장이 미국 베버리힐스에서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24)과 함께 포착됐다. 전혀 예상치 못한 조합인 만큼 과즙세연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에는 'Best HIGHLIGHTS of July 2024 | Beverly Hill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스 거리 풍경을 담았으며, 특히 여성들의 패션을 주로 살폈다.
이 가운데 영상 초반 무렵 방시혁 의장이 두 여성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됐다. 방시혁 의장은 긴팔 티셔츠에 황토색 긴 바지 차림이다. 반명 양 옆의 여성은 짧은 튜브톱과 미니스커트,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검은색 미니드레스 등 파격적인 차림이라 눈길을 끈다. 방 의장이 친근하게 반말로 말을 건네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이는 곧바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다. 두 여성의 정체 역시 순식간에 밝혀졌다. 튜브톱을 착용한 단발머리 여성은 과즙세연, 또 다른 여성은 과즙세연의 언니였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며칠 전에 내 친구가 미국에서 방시혁 봤다고 찍은 사진'이라며 방 의장의 또 다른 목격담이 등장했다. 사진 속 방 의장은 무릎을 굽히고 허리까지 숙여가며 여성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이렇듯 방 의장이 과즙세연과 친근한 모습을 보인 탓에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방의장은 1972년 생, 과즙세연은 2000년 생으로 28살 차이가 난다.
이와 관련 하이브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지인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즙세연은 2000년생으로 플레이타운 소속의 아프리카TV BJ다. 2019년 아프리카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애청자 18만 6868명, 팬클럽 7만 2747명, 누적 시청자 2735만 5830명을 자랑하는 인기 BJ다.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과즙세연' 역시 32만여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또한 21만 명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유튜브 예능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과즙세연은 "2019년 아프리카 TV 방송 시작 6개월 만에 베스트 BJ에 선정 됐다"며 "작년 한 해 동안 30억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아프리카 1티어 BJ"라고 소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과즙세연, 생긴 건 카리나 하는 짓은 오구라유나'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또한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더 인플루언서'는 초반 4개 에피소드가 공개된 직후 대한민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 8일 현재 한국은 물론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6개국에서 TOP10에 오르며 론칭 초반부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OTT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다만 현재 과즙세연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댓글창이 닫혀있다. 방 의장과 함께 포착돼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것이 부담된 것으로 보인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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