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아기 낳고 싶어”→윤가이 “1월에 임신운”…기안84 “너 아직도?”(나혼산 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우먼 박나래의 임신운이 점쳐졌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윤가이의 하루가 그려진 가운데 박나래가 타로점을 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나래는 "6~7개월 안에 결혼할 사람이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윤가이가 "꼭 결혼이어야 하나"고 묻자 박나래는 "그렇다"고 간절하게 대답했다.

박나래가 선택한 카드 중에 ‘칼’이 나오자 스튜디오는 혹시 잘못된 점괘가 나올까 술렁이기 시작했다.

카드를 한참 본 윤가이는 “연애운이 엄청 좋은데 10월 이후에 하면 좋다. 10월 전에 하면 10개의 칼을 맞는다. 상처, 실연 같은 이런 것들을 겪을 수 있다. 12월에 굉장히 좋은 연애운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게 임신운이 있다. 1월에 좋은 일이 있다. 타로카드에서 임신운은 여자에게 좋은 일이다”라고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윤가이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 있다. 한 명이 괜찮을 사람이 있다. 일자리에서 찾을 수도 있다”라고 하자 과거 열애설의 주인공 기안84는 “너 설마 아직도 그러는 거 아니지? 그러지 마”라며 거부해 폭소를 자아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에서 기안84가 "결혼하고 싶냐"고 물어보자 "아기를 낳고 싶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기안84는 "나도 아기를 안 낳으면 결혼을 굳이 왜 하냐 주의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나도 그런 마음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기안84는 "그런데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남자가 안 원하면?"이라고 물었고 기안84는 "그럼 다른 사람을 빨리 빨리 찾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나래가 "다른 사람도 싫어하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기안84는 "사귈 때 미리 얘기를 해. 나는 결혼 전제로 만나고 싶은데 가능?"이라고 물어보라고 했다.

기안84는 “그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오케이하고 패스해라. 우리는 시간이 별로 안남았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지난달 5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도 전현무에게 "내가 요근래 결혼 생각이 많다"고 깜짝 고백한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