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아시아 팬콘 투어의 방콕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레드벨벳은 지난 8월 17~18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IMPACT ARENA)에서 ‘2024 Red Velvet FANCON TOUR <HAPPINESS : My Dear, ReVe1uv> in BANGKOK’(2024 레드벨벳 팬콘 투어 <해피니스 : 마이 디어, 레베럽> 인 방콕)을 개최, 뜨거운 관심 속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되어 레드벨벳의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행복 (Happiness)’, ‘Psycho’(사이코),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 ‘Queendom’(퀸덤), ‘Cosmic’(코스믹) 등 메가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으며, ‘Ice Cream Cake’(아이스크림 케이크), ‘Underwater’(언더워터), ‘So Good’(소 굿), ‘Knock Knock (Who’s There?)’(노크 노크), ‘Bad Boy’(배드 보이) 무대에서는 멤버별 솔로 파트가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스테이지를 완성,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더불어 레드벨벳은 현지 팬들의 사연을 직접 소개하는 특별한 코너를 통해 관객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한 것은 물론, 앙코르 섹션에서는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My Dear’(마이 디어), ‘Sweet Dreams’(스위트 드림스), ‘빨간 맛 (Red Flavor)’, ‘You Better Know’(유 베터 노우), ‘짐살라빔 (Zimzalabim)’ 등의 무대를 열정적으로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장을 빼곡히 메운 관객들 역시 오랜만에 방콕을 찾은 레드벨벳을 향해 폭발적인 응원을 보냈으며, 멤버들의 상징색을 활용한 다섯 개의 하트 모양과 ‘러비(팬덤 별칭)♥레벨’이라는 대형 글자를 만드는 라이트 박스 이벤트, 다양한 한국어 문구가 적힌 슬로건 및 대형 현수막 이벤트 등을 준비해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이에 레드벨벳은 “태국 러비들 정말 보고 싶었다. 저희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는 마음이 잘 전달되어서 더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고 정말 큰 에너지 받고 간다. 러비들 덕분에 10년동안 행복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9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팬콘 투어를 이어간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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