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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52)과 세계적 가수 제니퍼 로페즈(55)가 파경을 맞았다.
20일(현지시간) TMZ에 따르면, 로페즈는 애플렉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은 두 사람이 조지아에서 결혼식을 올린지 2주년이 되는 날이다.
로페즈는 변호사의 도움 없이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그는 별거 시작한 날짜를 4월 26일로 기재했다. 두 사람 사이에 혼전 합의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이혼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애플렉은 최근 로페즈의 집에서 나와 혼자 생활 했으며, 결혼반지를 뺀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앞서 로페즈는 관계 파탄에 대한 책임이 애플렉의 “심술궂은 성격”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한 내부자는 지난 6월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벤은 좋은 사람이지만 심술궂고 우울하다. 작년에 그래미 시상식에 갔을 때와 같은 사진에서 전 세계가 그 모습을 본 것 같다. 그는 웃지 않았다. 만약 그들이 진짜 모습을 본다면 제니퍼를 공격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은 연쇄적으로 담배를 피우고 욕을 하며 자주 짜증을 내는 것처럼 보인다. 훌륭한 감독이자 배우이지만 그와 함께 웃을 일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에플렉과 로페즈는 2002년 약혼했으나, 2년 만인 2004년 파혼했다. 이후 애플렉은 제니퍼 가너를 만났고, 로페즈 또한 마크 앤서니를 만나 결혼했다.
그러다 지난 2022년 재결합했다. 당시 20년 만에 다시 이루어진 사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애플렉은 전 부인 제니퍼 가너(52)와의 사이에서 바이올렛(18), 세라피나(15), 사무엘(12)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로페즈 역시 앤서니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딸을 주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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