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R&D 분야 외국인 경력직 채용…다음달 3일 마감

지난해 8월 첫 도입 후 세 번째 채용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이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인재 확보에 나선다.

21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커리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R&D 분야 외국인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기술분야 외국인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삼성은 전 세계 R&D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곳이 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을 채용했고, 올해는 다른 계열사로 확대됐다. 삼성은 앞서 2월 R&D 분야 외국인 경력직을 채용했다. 국내에서 외국인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보유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 공통 우대사항은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경력 보유자다. 지원 희망자는 삼성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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