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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콧 맥토미니가 SSC 나폴리로 떠나면서 이강인의 파리 셍제르망(PSG) 입단 동기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우가르테는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하룻밤 사이에 도착했으며 28일 메디컬 테스트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낸 업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맨유는 프리시즌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라파엘 바란, 앙토니 마샬, 아론 완 비사카, 메이슨 그린우드, 파쿤도 펠리스트리, 도니 반 더 비크 등 14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4명의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최근에는 '성골유스' 맥토미니의 나폴리행이 확정됐다.
맥토미니를 팔고 맨유가 새롭게 낙점한 미드필더는 우가르테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3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넓은 커버 범위가 장점이다. 수비 능력치가 좋은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다.
2016년 CA 페닉스 1군에서 4년 동안 활약한 우가르테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FC 파말리캉으로 이적했다. 파말리캉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 CP에 합류했다.
스포르팅 첫 시즌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고 꾸준한 활약 덕분에 2022-23시즌 주전으로 올라섰다. 총 47경기에 출전했고, 이러한 활약을 인정 받아 2022-23시즌 프리메이라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가르테는 PSG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후반기부터 부진에 빠졌다. 결국 우가르테는 37경기 2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PSG는 우가르테 판매를 결정했다.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카세미루 등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맥토미니 판매 이후 바로 우가르테 영입 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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