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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불안 우려 지적에도 센터백 영입 계획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에 승리를 거뒀지만 난타전을 펼쳤고 볼프스부르크전 이후 수비진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0분 실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진영에서 백패스를 시도한 상황에서 볼프스부르크의 비머에게 볼을 빼앗겼고 페널티에어리어를 단독 침투한 비머가 골문앞에 위치한 마예르에게 볼을 연결했다. 마예르는 골문앞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볼프스부르크전 이후 독일 매체 BR24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예전 패턴으로 돌아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에 승리를 거뒀지만 수비가 또 문제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은 이적 정책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독일 매체 TAG24는 '김민재 옆에 우파메카노가 있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우파메카노가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종반 불안정한 패스 이후 위기를 자초했고 볼프스부르크가 골을 넣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조화롭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지난 프리시즌에서 함께 훈련한 시간이 적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나단 타 영입 무산과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시장 정책과 수비진 구성에 대해 비난한 가운데 센터백 추가 영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28일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 등을 통해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데 리흐트 매각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이적 시장은 아직 며칠 남았지만 그렇다고 당장 센터백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이었던 센터백 조나단 타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은 조나단 타 이적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레버쿠젠의 CEO 카로는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 에베를 디렉터를 향해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앞으로 그 인간과 거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개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에베를 디렉터에 대한 카로의 개인적인 공격은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 카로에게 개인적으로도 이야기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객관적이지 않은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하는 등 조나단 타 이적을 협상했던 두 클럽은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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