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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미드필더 솔레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웨스트햄은 31일(한국시간) 솔레르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웨스트햄에 합류한 솔레르는 "웨스트햄의 선수가 되어 매우 흥분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을 항상 꿈꾸어왔다. 웨스트햄의 소속으로 런던에서 활약하게 된 것을 믿을 수 없다"며 "팬들의 응원이 기대된다. 새로운 팀 동료를 만나는 것도 기대된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솔레르를 영입한 웨스트햄은 "솔레르의 입단을 환영한다. 우리는 솔레르 영입을 꾸준히 원했다. 이적 시장 마지막날에 솔레르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솔레르는 정말 재능이 뛰어난 선수다. 볼을 다루는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솔레르는 지난 2016-17시즌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018-19시즌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과 발렌시아에서 세 시즌 동안 팀 동료로 활약했던 솔레르는 지난시즌 PSG에 합류한 이강인과 재회하기도 했지만 팀을 떠나게 됐다.
PSG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미드필더를 잇달아 방출했다. 웨스트햄의 솔레르 임대 영입에 앞서 맨유는 PSG 미드필더 우가르테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는 31일 우가르테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와 우가르테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다. 맨유는 우가르테와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도 포함시켰다.
맨유 이적을 확정한 우가르테는 "이렇게 큰 규모의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클럽이다. 맨유는 야심이 있는 클럽이고 나도 야심에 찬 선수다. 팀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고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클럽의 목표를 위해 함께 싸울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PSG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가르테를 6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우가르테는 PSG가 2200만유로에 영입한 이강인보다 3배 가까운 이적료를 기록했다. 우가르테는 지난 시즌 중반 이후 PSG에서 출전 기회가 급격히 감소했고 이적 가능성이 점쳐졌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우가르테가 2023-24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며 지난시즌 활약을 평가했다.
영국 BBC는 '맨유는 우가르테의 이적료로 최대 5050만파운드를 PSG에 지불한다. 이적료 4210만파운드와 함께 840만파운드의 옵션이 포함됐다'며 'PSG와 맨유는 우가르테의 이적 협상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우가르테를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와 같은 수준의 이적료로 우가르테를 맨유로 이적시키는데 성공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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