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오랜 시간 기다린 작품…흥행 촉? 나쁘지 않아" [MD현정]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고은이 천만배우다운 흥행 촉을 뽐냈다.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언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참석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작품. 박상영 작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 ing' 이언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김고은은 "이 작품은 내가 꽤 오랜 시간 기다린 작품이다. 한 2년 반 정도 대본을 받은 상태에서 기다린 작품이었다. 그래서 제작이 됐을 때 굉장히 기뻤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하게 된 이유는 너무 간단했다. 그냥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본에서도 보이는 그런 이야기들이 굉장히 그냥 담백하고 툭, 툭 이야기하듯 나와있다. 그런 게 너무 솔직하고 담백한 게 참 좋았다"고 전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를 언급하며 "촉이 좋아졌다"라는 말에는 "(흥행) 느낌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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