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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가 각 게임 당 최소 5번의 시뮬레이션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경기 파주 스튜디오 유지니아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 세트 비짓을 진행했다.
이날 정종연 PD는 두뇌 게임이 가장 큰 핵심인 '데블스 플랜2'의 게임 개발 및 설계 과정을 밝혔다.
정종연 PD는 "그동안 '더 지니어스'도 하고, '소사이어티 게임'과 '데블스 플랜'까지 넘어오면서 PD, 작가들하고 쭉 같이 게임을 개발해 왔다"며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다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져서 처음으로 게임 개발을 위한 팀을 하나 꾸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더 지니어스' 오프라인 모임들이 꽤 있는데, 그 친구들을 접촉해 팀을 꾸렸다. 일요일마다 저랑 같이 회의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친구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크레딧을 올릴 수 있게 돼서 너무 흥분하고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난다.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한 절반 정도가 그 팀에서 게임 개발을 했고 장기화의 초석을 담았다"라고 해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렇다면 시뮬레이션은 얼마나 해봤을까. 정종연 PD는 "사실 게임마다 다르고 플레이어들의 수준별로도 많이 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뭔가 중요한 요소를 숨겼는데 언제 발견하는지 혹은 뭐 이 게임이 일방적인 요소가 있는지 다 테스트해 봤다"며 "게임마다 너무 다양하지만 보통 시뮬레이션은 최소 다섯 번은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완성이 안 되면 또 시뮬레이션을 계속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것도 익숙해지면 또 익숙해지는 대로 또 잘 안 되니까 테오(TEO)에 있는 모든 시설을 다 게임동에 있는 방처럼 활용하면서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판을 벌리는 사람이고, 결국은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사실은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게임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어들이 이 안에서는 다른 불편함 때문에 힘든 점은 없도록 마련하는 게 제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으로, 오는 2025년 공개 예정이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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