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쉬운 선택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는 것이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며 후방 빌드업과 수비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중볼 경합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다.
야약스 유스팀 출신의 더 리흐트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더 리흐트는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3년을 보낸 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더 리흐트는 2022-23시즌 뮌헨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지만 지난 시즌 막판 주전으로 나섰지만 분데스리가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빈센트 콤파니 체제에서 매각 자원으로 분류됐고, 맨유로 이적하게 됐다.
최근 더 리흐트는 맨유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풀럼과의 개막전,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교체로 투입된 더 리흐트는 3라운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 경기에서 첫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더 리흐트는 최근 맨유 구단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 리흐트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적에 영향을 미쳤다. 텐 하흐는 나를 잘 알고 나도 그를 잘 알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는 아약스에서도 나를 주장으로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올 여름 맨유가 나를 영입하러 왔고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무엇보다도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큰 클럽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나에게는 정말 쉬운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 빅토르 린델로프 등 센터백과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11명의 구성으로는 시즌을 치를 수 없다. 모든 포지션에 최소 2명 정도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그리고 경쟁을 통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더 리흐트는 맨유에서의 목표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계획은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다시 올려놓는 것이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야 하는데 이미 좋은 발걸음을 많이 내딛었다"고 말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