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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 후 느낀 것들을 밝혔다.
6일 장근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 '장근석의 찐 방구석 라이브 | 소통의 신이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장근석은 구독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근황을 전하던 중 "내가 수술을 하고 난 이후부터, 사실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왜 여행을 다니는지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올해 도전하고 싶은 건, 혼자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계속해서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던 장근석은 "우리가 삶의 고민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기에는 우리가 살 시간들이 그렇게 길지가 않다. 그래서 어떨 때는 과감하게 던지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있게. 그래서 다음에 문제가 되면, 그걸 또 이겨내는 것이 결국의 우리 삶인 것"이라며 조언을 건넸다.
또 "사실은 그렇게 한번 아프고 나서 다시 일어났을 때 든 생각이 '정말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러니하지 않나. '진짜 시간이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구나'라고 생각을 해서 이제는 고민을 그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민을 적당히 하는 것이 아니라 고민을 그만 하기로 했다. 내가 내 직감에 맞춰서 하고 싶은 걸 재미있게 하고 '뭐야 왜 이런 것까지 해' 그렇게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충분히 안다. 안 하고 눈치 보는 것 보다는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 내가 느낀 거다"라고 전했다.
장근석은 "일단 저지르고 후회하면 어떻게든 지나간다. 저지르고 싶을 때는 이미 늦었을 때도 있다. 내가 응원하겠다.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당신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내일도"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상선암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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