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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렇게 됐네요". 김민아 아나운서가 이혼 소식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6일 오전 김 아나운서의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14년 동갑내기 골프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5년 뒤인 2019년 이혼했다는 것. 김 아나운서는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며 밝힐 타이밍을 놓쳤을 뿐 일부러 숨긴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아나운서는 총 2번에 걸쳐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프로필 사진과 함께 짧게 입장을 전했다. 그는 '그렇게 됐네요..'라며 보도 내용을 인정했다.
10여 분 뒤 김 아나운서는 게시글 수정을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전했다. '아무렇지 않게 말하기는 힘들었어요. 주변 분들도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고, 아는 분들은 오히려 모른 척해주는 시간이 길어졌어요. 모든 댓글이나 반응이 화살로 느껴지지 않는 시간은 딱 이 정도가 걸리네요. 사람들도 '왜 지난 일을 이제야'라고 하는 반응에 시간은 많은 걸 용서하는구나 싶네요. 그냥 늘 그랬던 거처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사진은 야구공을 든,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당시 사용된 적 있는 프로필 사진을 업로드했다. 최근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 전격 복귀한 만큼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김민아는 2007년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베이스볼 투나잇 야', '야구 읽어주는 남자' 등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불렸다. 2014년 SBS스포츠로 이직한 가운데 2022년 6월 퇴사하며 미국행을 선택해 관심이 쏠렸다.
잠시 휴식기를 가진 그는 지난해 SBS골프2 개국 특집 토크쇼를 맡았고, 올해 5월 SPOTV '스포타임 베이스볼' MC로 전격 복귀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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