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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인이 발표된 가운데 포지션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일(현지시간) 발롱도르 후보 30인 중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발롱도르 후보 베스트11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소속 선수가 나란히 4명씩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 후보 베스트11 공격수로는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홀란드(맨시티)가 선정됐다. 측면 공격수로는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와 포든(맨시티)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맨시티), 라이스(아스날)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디아스(맨시티), 살리바(아스날)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발롱도르 역대 개인 최다 수상 기록(8회)을 보유하고 있는 메시와 발롱도르를 5번 수상한 호날두는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프랑스풋볼과 함께 발롱도르 후보를 발표한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호날두와 메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고 발롱도르 수상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 중 15명은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의 신예 야말과 함께 루크만, 니코 윌리암스 등은 사상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에선 7명의 발롱도르 후보가 배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클럽이 됐다.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벨링엄,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뤼디거, 크로스가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고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음바페도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2024 결승에서 대결한 스페인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나란히 6명씩 발롱도르 후보가 배출됐다. 스페인 대표팀의 카르바얄, 그리말도, 로드리, 올모 등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의 케인, 사카, 포든, 팔머, 라이스 등도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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