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 가족들은 마이애미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고급 맨션에서 생활하고 있다. 메시는 어릴적 친구인 안토넬라 로쿠조와 결혼해 아들 3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5살 때만난 동네 소꿉친구였다. 이후 연인이 되어 2012년 첫 아들 티아고를 낳았다. 2년후에는 마테오, 5년후에는 막내 시로를 낳아 아들 3형제를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에 결혼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아들 3명을 키우고 있는 로쿠조가 리오넬 메시의 부인에서 ‘사커맘’이 되었다고 전했다. 메시 만큼 유명한 로쿠조가 지난달 말 아들을 위해서 축구장에 나타났다고 한다. 남편을 위한 ‘새로운 시즌’이 아니라 아들을 위한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려 팬들이 열광했다고 한다.
올해 36살인 로쿠조는 첫째 아들인 티아고를 축구 선수로 키우기위해 훈련에 데려갔다. 정식 축구 선수의 길로 접은 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클럽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로쿠조는 아들과 함께 찍은 셀카 사진 여러 장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로쿠조는 이제 11살인 티아고의 경기를 지켜본 후 아들을 껴안은 모습과 함께 또 다른 사진을 올렸다. 기사는 아들의 경기를 관전하던 중 예상치 못한 방문객을 맞아 함께 놀았다고 한다. 우연히 지나가던 귀여운 도마뱀이었다.
아들과 찍은 사진을 올린 로쿠조는 “사커 맘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라고 밝히며 도마뱀 사진도 함께 올린 것이다. 무려 4000만명이 넘는 팬을 갖고 있는 로쿠조의 이 사진에 150만 명이나 되는 팬들이 열광했다.
팬들은 “가장 아름답다”거나 “여신” “여왕” “정말 아름다운 가족이다. 우리는 여러분을 영원히 사랑한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등을 적기도 했다.
현재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도중 다친 발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재활중이지만 홈 경기는 직접 관전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로쿠조와 함께 관중석에 앉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한편 메시의 아들 티아고의 축구 실력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도 아빠의 축구 DNA를 물려받았자면 또래 선수들 보다는 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명 스타 선수들중 몇몇은 축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는 프리미어 리그 브렌트포드의 유스팀에서 뛰고 있다. 그의 형인 브루클린은 아스널 유스팀에서 뛰기도 했다.
메시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아들 주니오르도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유스팀에서 뛰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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