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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영국 앤드류 왕자의 친구이자 패션 거물인 피터 니가드가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피터 니가드는 토론토의 자신의 사무실 건물에서 수십 년 동안 여성을 성폭행한 4건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징역 11년 형을 선고받았다.
캐나다 경찰은 2020년 말 미국의 요청으로 니가드를 체포했다. 그는 자신의 사업을 이용해 여성과 소녀들을 유인해 자신과 동료들을 성적으로 만족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니가드는 패션 업계에서 일하게 해주겠다며 가짜 면접으로 유인한 후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해 여성들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경찰은 약 1년 후 자체적으로 그를 기소했다. 니가드는 매니토바와 퀘벡에서도 성폭행 및 강제 감금 혐의도 받고 있다.
니가드는 1967년 위니펙에서 패션 회사를 설립하여 큰 성공을 거둔 뒤 니가드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그는 고 엘리자베스 여왕과 함께 식사를 하고 정치 지도자 및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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