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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릭 감독의 8월의 감독상에 선정됐다. 바르셀로나는 완벽하게 시즌을 시작했고 플릭 감독은 비야레알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데포르티보의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자 감독을 제치고 첫 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하고 플릭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다.
플릭 감독은 2019-20시즌 중간에 니코 코바치 감독의 후힘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부임했다. 플릭 감독은 코치 신분으로 6관왕의 기적을 썼다.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에는 UEFA 슈퍼컵, DFL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했다.
플릭 감독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뮌헨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독일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뮌헨에서의 성과와 달리 대표팀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플릭 감독은 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고 결국 2023년 9월에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국가대표팀에서 경질된 감독이 됐다.
이후 무직 생활을 하던 플릭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던 바이에른 뮌헨이 플릭 감독의 복귀를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최우선으로 원했고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빠르게 변화시켰다.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 라리가 개막 후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아와 아틀레틱 빌바오, 바예카노를 모두 2-1로 꺾은 뒤 바야돌리드를 7-0으로 완파했다. 4경기 13골 3실점을 기록하면서 라리가 선두에 올랐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4경기 4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부진했던 하피냐도 벌써 3골을 터트렸다. 라민 야말과 페란 토레스도 각각 1골씩 터트리면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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