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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은 지금 신구장 붐이다. 유럽 빅클럽들이 오래된 경기장 리모델링을 시도하고 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시도를 했고, 바르셀로나는 진행 중이다. 잉글랜드 토트넘도 신축 구장의 효과를 보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10만명 규모의 신축 구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첼시도 그 거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첼시의 홈 구장 스탬포드 브릿지. 일단 규모가 작다. 4만석이다. 빅클럽에 어울리지 않는 규모라는 판단이다.
그리고 낙후됐다. 스탬포드 브릿지 개장은 1887년이다. 올해로 137년이나 됐다. 때문에 첼시는 신구장 건설을 추진한다. 첼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도 해내지 못했던 과업이다. 이를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해결하려고 한다.
영국의 '미러'는 "첼시가 새 경기장 건설을 논의 중이다.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첼시는 100년 이상 스탬포드 브릿지를 홈구장으로 삼았다. 하지만 수용 인원이 항상 걸림돌이었다. 이에 첼시는 홈 구장을 이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새 경기장 부지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4만명이 조금 넘는 구장은 리그 라이벌 팀들과 비교해 상당히 작다. 경기장을 확장하려는 시도는 지금까지 실패했다.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도 새로운 구장 건설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지금 다시 시도하고, 새로운 구장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마일 정도 떨어진 장소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AI가 설계한 첼시의 새로운 구장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유럽의 엘리트 클럽으로 복귀를 열망하는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 최첨단 신축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신구장은 6만석 규모다. 4만석 규모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목표로 하는 클럽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보엘리는 홈 구장을 옮기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 지지자들은 현재 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새로운 경기장에 세워진다는 아이디어에 들떠 있다. AI가 그 모형을 공개했다. 이는 유럽 최고의 경기장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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