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분데스리가 첫 어시스트 취소…마인츠는 시즌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홍현석이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2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마인츠는 이날 경기 승리로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1승2무1패(승점 5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게 됐다.

홍현석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교체된 가운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홍현석은 팀 동료 부르카르트의 득점에 관여했지만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경기 후 홍현석의 어시스트 기록을 정정했고 홍현석의 분데스리가 첫 공격포인트 기록이 무산됐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마인츠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13분 지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프는 골문앞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마인츠는 전반 15분 부르카르트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부르카르트는 음웨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골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5분 슐로터벡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슐로터벡은 고벨리우가 골문앞으로 내준 패스를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인츠 골문을 갈랐다.

마인츠는 전반 35분 아미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마인츠는 후반 4분 부르카르트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부르카르트는 홍현석의 머리 위를 스쳐간 볼이 골문앞으로 연결되자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2분 에센데가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려 추격을 이어갔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에센데가 퇴장 당해 양팀 모두 10명이 경기를 치르게 됐고 마인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홍현석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60분 남짓 활약했지만 1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63%를 기록했다.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한 홍현석은 한 번의 키패스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홍현석의 아우크스부르크전 활약에 대해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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