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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동상이몽2'에 합류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는 ‘NEW 운명부부’로 장수원, 지상은이 합류해 ‘결혼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아내가 1살 연상이라는 장수원은 "가수 활동을 하다 운명의 짝꿍을 만나 2021년 결혼했다"고 밝혔다. 장수원 아내인 지상은은 ‘24년 차’ 스타일리스트로 당대 최고 가수와 배우들을 담당했고 최강희 닮은꼴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동상이몽2’는 분당 최고 시청률 6.6%, 평균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전 채널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 4년차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올해 46세인 아내는 “시험관으로 어렵게 얻었다. 8번 시도했는데 잘 안되더라. 포기하려 했는데 ‘따랑이’가 찾아와줬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노산계의 새 역사를 썼다”고 응원했다. 장수원은 “아내 배가 주사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거의 멍이었다. 정말 고생했다”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됐다. 출산을 7일 앞두고 있는 만큼 집에는 아기 용품으로 가득했고 아내는 "아이에게 안 좋다는 건 전부 다 안 했다. 딸이 너무 소중해 전부 참을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장수원은 최근 매일 술을 마신다며 “이달부터 아기가 태어나면 아내와 같이 아기를 봐야하지 않냐, 출산 선배들이 최대한 즐기라더라”고 덧붙여 철부지 남편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아내를 위해 푸팟퐁커리를 뚝딱 만들어내는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이밖에 이성적이라는 장수원은 아이 교육관에 대해 “던져놓으면 잘 자랄 것”이라고 밝혔지만 감성적이라는 아내는 “요즘은 안 그렇다”며 답답해했다. 혼인신고에 대한 생각도 두 사람이 받아들이는 감정의 차이가 컸다.
결혼 4년 만에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는 아내는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남편이 계속 미뤘다”면서 설레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수원은 “혼인신고 의미가 크게 와닿지 않는다. 신날 일인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다 장수원은 뒤늦게 신분증을 안 가지고 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아내에게 “아직 혼인신고 할 때가 아닌가보다”고 농담해 모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장수원은 혼인신고 서류 등록에 일주일이 걸린다고 하자 “일주일 안에 번복해도도 되냐”는 질문으로 아내를 섭섭하게 했다.
한편,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우리 이제 진짜 부부다"라며 행복해했고 다음주 방송에서는 출산 풀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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