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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영입에 나서려 한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으로 187cm의 장신 공격수다. 피지컬이 뛰어나면서 빠른 발도 갖추고 있어 위협적임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 볼을 지키거나 연결해주는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며 이타적인 모습도 돋보인다.
요케레스는 지난 여름에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요케레스는 첫 시즌부터 포르투갈 리그 33경기 29골을 터트렸다. 시즌 전체로는 50경기 43골 15도움으로 무려 5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요케레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한 아스널, 첼시 등이 요케레스를 원했다. 다만 이적료가 문제였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인 1억 유로(약 1,500억원) 지불을 고수했고 결국 요케레스는 잔류를 하게 됐다.
여전히 여러 클럽의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토트넘 이적설이 전해졌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요케레스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단 최고 이적료 기록인 6,500만 파운드(약 1,150억원)를 투자하며 도미니크 솔란케를 영입했다.
솔란케는 이적 후 공중볼 경합과 연계 능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솔란케 영입에 거금을 지출했음에도 요케레스를 합류시키려 한다.
하지만 경쟁자가 또 늘어났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함께 PSG도 요케르스를 주목하고 있으며 영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PSG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에이스’를 잃었다. 동시에 스트라이커의 활약이 저조하다. 곤살로 하무스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랜달 콜로 무아니도 5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요케레스 영입을 통해 최전방의 파괴력을 올리려는 계획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PSG는 분명 부담스러운 경쟁팀이다. 스포르팅이 여전히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가운데 PSG가 토트넘보다 재정적으로 우위에 있기에 영입에 유리한 상황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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