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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조인성이 5년째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잇다.
그는 27일 개인 계정에 ‘2024 만나 바자회’ 내용이 담긴 프린트물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2024 만나 바자회’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행사로, 수익금 전액을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조인성은 2020년도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5년 동안 꾸준히 참여하며, 아름다운 나눔에 앞장서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조인성은 지난해 영화 ‘밀수’ 최초 시사회에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의 가족, 담당 사회복지사 등 총 30여 명을 초대한 사실이 알려지며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그의 지속적이고도 따뜻한 관심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앞서 조인성은 지난해 10월 24일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해 굿피플예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운 좋게 연기를 하고 배우가 돼 사랑을 받게 돼서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게 됐는데 주변에 친한 어르신이 제게 그런 말씀을 해주셨다. '돈에 취하기 쉬운데 돈의 독을 빼는 게 어떻겠냐. 그러면 복이 올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이기적인 마음으로 돈의 독을 빼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독이 잘 쓰이면 약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약이 병원과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약이 되어서 큰 상이 돌아온 건 아닌가 싶다"면서 "이 상금은 독이 없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써도 되나 욕망이 올라오는데,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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