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조한선, 아내 루머에 "국제학교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 미안"
3년 전, 학교 폭력 루머에 몸살 "안했다고 해도 믿어주는 분 없더라"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조한선이 아내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씁쓸한 심경을 전하며 SNS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조한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루머와 관련된 심경을 밝히며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또 났다"고 했다.
이어 "오래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했던 SNS, 나와 가족들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것 같다"며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더 팩트는 유명 연예인의 부인 A씨가 모 회사 B대표로부터 자녀 학비 등으로 10년간 10억 원 이상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A씨와 윤 대표는 10년가량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들 간 오간 금액은 10억원이 넘는다. 윤 대표는 또 A씨에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를 무상 제공했으며 A씨의 자녀들이 다니는 제주의 국제학교로 학비를 송금했다고 전했다.
이에 분당에 거주한다는 점, 자녀가 제주학교에 다닌다는 점을 근거로 A씨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A씨가 조한선의 아내라는 추측이 돌기까지 했다.
이에 조한선은 직접 "사실무근"이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 국제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고, 소속사 미스틱액터스 측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앞서 조한선은 2021년 학교 폭력 폭로의 피해자가 될 뻔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한선과 동창이라고 밝힌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1990년대 중반 역곡중에서 조한선은 악명이 자자한 일진이었다. 나는 수업 시간에도 폭력을 당하는 등 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한선으로부터 욕설, 매점 심부름,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을 접하고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한선 역시 "저 안 그랬다. 안 했다고 해도 믿어주는 분들이 없더라. 너무 죄송하게 됐다"며 결뱅을 주장했다. 또한, 조한선의 동창생들이 조한선을 옹호하면서 학교 폭력 의혹에 반박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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