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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신예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핫스퍼HQ는 16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릴의 신예 공격수 하랄드손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하랄드손은 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몇몇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가 하랄드손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핫스퍼HQ는 '하랄드손은 플레이스타일, 영리한 움직임, 연계 플레이 등에 있어 그리즈만과 비교된다. 하랄드손의 인상적인 볼 컨트롤 능력과 어시스트 능력은 팀 공격에 창의성을 더한다'며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최근 하랄드손을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토트넘이 하랄드손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후임자를 찾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손흥민과 비슷한 능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토트넘의 공격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일'이라며 '하랄드손은 최근 부상을 당했지만 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하랄드손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하랄드손 영입을 위해 다른 클럽들도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이슬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19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린 21살의 신예 하랄드손은 지난시즌부터 릴에서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토트넘과 지난 2021년 4년 계약 연장을 체결한 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지난 11일 '바르셀로나는 수년 동안 겪어온 경제적 문제로 인해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그 동안 케시에, 크리스텐센, 귄도안 등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런 이적 정책을 유지하려 하고 올 시즌 종료 이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됐고 지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 손흥민은 비록 클럽에서 어떤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은 풍부한 경험 이외에도 공격진의 어떤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플릭 감독의 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깜짝 영입이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은 손흥민 측과 협상 중이다. 손흥민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동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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