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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 신예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6일 '무어는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시즌 이후 토트넘에서 5경기에 출전했고 1번의 선발 출전도 있었다'며 '무어는 토트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 베리발, 그레이 같은 10대 신예들을 임대보내는 것 대신 1군 팀에서 출전할 기회를 얻게 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계획은 무어가 손흥민과 경쟁하는 것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무어는 손흥민의 후계자가 되기 위한 기회를 얻을 것이다. 무어는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경기 중 절반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한 경기에서 무어보다 베르너가 우선 기용됐지만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는 뜻을 나타냈다.
무어는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교체 출전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고 이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Back soon(곧 돌아간다)'이라는 글과 함께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9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의 부상 복귀전이 임박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바르셀로나 영입설이 관심받았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지난 11일 '바르셀로나는 수년 동안 겪어온 경제적 문제로 인해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그 동안 케시에, 크리스텐센, 귄도안 등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런 이적 정책을 유지하려 하고 올 시즌 종료 이후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됐고 지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 손흥민은 비록 클럽에서 어떤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은 풍부한 경험 이외에도 공격진의 어떤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플릭 감독의 계획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깜짝 영입이 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은 손흥민 측과 협상 중이다. 손흥민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동아시아 시장에서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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