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3골 2도움 폭발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33분 만에 해트트릭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축신 모드 재가동!'
'축신'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그야말로 '미친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골 폭풍을 몰아쳤다.
메시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볼리비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5개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과 48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훌리우 알바레스의 골을 도왔다. 전반전에만 3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후반전 막판 연속골을 잡아냈다. 후반 39분과 41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가 마크한 6골 중 5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남미예선 6골을 마크하며 우루과이의 다윈 누녜스(5골)를 제치고 득점 중간순위 선두로 우뚝 섰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남미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10라운드까지 7승 1무 2패 승점 22를 적어내며 1위를 지켰다. 2위 콜롬비아(승점 19)와 격차를 승점 3으로 유지하면서 본선 직행 가능성을 드높였다. 이번 남미예선에서는 1위부터 6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메시는 20일 2024 MLS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맞아 다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후반 12분에 교체투입돼 놀라운 골 감각을 발휘하며 3골을 뽑아냈다. 후반 32분, 35분, 44분 연속 득점하며 인터 마이애미의 6-2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20골을 고지를 점령했다. 득점 순위 2위에 올랐고, 17도움으로 어시스트 순위 3위에 랭크됐다.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를 동부 콘퍼런스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활약상에 힘입어 21승 8무 4패 승점 71로 1위에 랭크됐다. 2위 콜롬비아 크루(승점 63)을 무려 8점 차로 따돌리고 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을 밟았다.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는 공격포인트를 무려 8개나 만들었다. 123분 만에 6골 2도움을 쌓았다. 15.375분당 1공격포은트를 생산했다.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놀라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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