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지난해 말 대비 2041억 증가
“운용 차별화 및 시리즈 확대 계획”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인에 따르면 22일 기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2271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2041억원 급증하며 증가율 888%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TIF펀드 시리즈의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해당 펀드 시리즈로의 자금 유입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17년 미국 전문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와 손잡고,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와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런칭했다. TIF 펀드란, 타겟 인컴 펀드(Target Income Fund)로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연금 자산의 보존 확률을 고려한 인출률을 계산해 해당 인출률을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이다.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는 채권형, 채권혼합형, 월지급식형과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지난 2022년 출시해 자체적으로 운용 중인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 시리즈 등 다양한 TIF펀드 라인업이 있다. 특히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펀드는 매월 정해진 분배율만큼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 일정한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인기를 얻는 중이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 시리즈의 가파른 성장세는 투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당사의 전략적 접근 덕분”이라며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차별화된 운용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펀드 시리즈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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