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부산·경남·제일은행도 0.1~0.35%p↓…기준금리 인하 영향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내렸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영향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5~0.4%포인트(p) 내리고 적립식 예금 금리는 0.25~0.55%p 내렸다.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도 각각 0.25%p 인하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실제 시장금리를 수신 금리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적립식예금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금리를 연 2.2%에서 2%로 0.2%p 낮춘다.
앞서 17일 경남은행은 예금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3%p 내렸다. 같은 날 SC제일은행도 주요 예금상품의 금리를 0.1%p 낮췄다.
부산은행도 18일부터 1년 미만 예금 금리를 0.15%p, 적금 금리도 0.15~0.35%p 낮췄다.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낮추는 이유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11일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3.25%로 0.25%p 내렸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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