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생애 첫 가을야구 홈런을 신고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삼성 구원투수 이승민의 141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김도영의 가을야구 및 한국시리즈 생애 첫 홈런이다. 김도영은 앞서 끝난 한국시리즈 1차전서 가을야구 데뷔 첫 안타, 볼넷, 타점, 도루를 신고했다. 여기에 홈런으로 득점까지 신고하면서 단 2경기만에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전부 보여줬다.
김도영은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연습경기서 비공식 40-40을 했기 때문에 홈런은 욕심 없다”라고 했다. 오히려 발야구로 삼성을 공략하겠다고 했다. 1차전서 자신의 말을 지켰고, 2차전서 홈런 본능까지 과시하며 KIA의 사기를 크게 올렸다. KIA는 6-0으로 앞서간다. 초유의 하루에 한국시리즈 2승을 향해 순항한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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